병원 응급실에 희뿌연 연기가 퍼지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연기는 금세 내부에 가득 찼고 병원 관계자들은 급하게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.<br /><br />CCTV에 기록된 당시 시간은 아침 7시 25분.<br /><br />하지만 119신고는 7분 뒤인 7시 32분에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화재 신고가 늦어진 이른바 의문의 7분을 놓고 CCTV에 기록된 시간이 오류일 가능성도 나왔지만, 경찰은 병원 관계자들이 직접 진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직원들이 직접 불을 끄려고 했다는 간호사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내부 CCTV에는 병원 관계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소화기를 들고 뛰어다니는 모습도 찍혔습니다.<br /><br />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스티로폼에 붙은 불은 삽시간에 건물을 삼켰고 결국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초기 진화와 신고 과정에 병원 측의 과실은 없었는지 밝히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김영수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2908273882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